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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토믹스, 플로우닉스와 MOU 체결.. 심장 MRI 대중화 앞장 작성일 25-01-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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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MRI(자기공명영상) 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팬토믹스(대표 최병욱, 김판기)가 MRI 의료영상 기반 혈류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플로우닉스와 심장 MRI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심장 MRI 영상 분석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와 의료 현장 내 확산을 위해 공동 연구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해마다 약 1790만 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조기 발견과 진단, 적절한 치료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정확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심장 MRI는 고해상도 이미지로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 방법이다. 방사선 노출 없이 진행되며 다른 검사보다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심장학회 연구에 따르면 심장 MRI는 심근경색 진단에서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하지만 긴 촬영 및 분석 시간, 높은 전문성 요구 등으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팬토믹스와 플로우닉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혁신 기술을 개발해 왔다.


팬토믹스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심장 MRI 영상 분석 솔루션 '마이오믹스'를 개발, 영상 분석 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했다. 국내 2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과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사용되고 있다.

플로우닉스는 MRI 영상을 기반으로 심혈관계 혈류역학을 정밀 평가하는 4D flow MRI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복잡한 혈류 패턴을 시각화하고 정량화해 심혈관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심장 MRI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장 MRI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하호진 플로우닉스 대표는 "팬토믹스의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 플로우닉스의 혈류 분석 기술을 접목하면 심혈관 질환 진단의 새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현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두 기업의 기술 융합은 심혈관 질환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환자 생존율 향상과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